FE분석

태영건설 워크아웃 ‘적신호’, 채권단 신뢰도 구축에 난항

태영건설 워크아웃 ‘적신호’, 채권단 신뢰도 구축에 난항

3일 오후 태영건설 워크아웃 자구안 설명회 에코비트, 블루원 등 계열사 매각 방안 제시 예정 ‘울며 겨자 먹기’ 채권단 동의 끌어낼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드러난 태영건설의 기업구조 개선 작업(워크아웃) 추진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오늘(3일) 예정된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이 발표한 자구안에 소유주 일가가 내놓을 사재 관련 구체적 출연 규모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채권단이 반대의 의지를 내보였기 때문이다….

가라앉은 한국 경제, 연준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싸늘’

가라앉은 한국 경제, 연준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싸늘’

기준금리 인상 행진 이어가던 연준, 드디어 ‘피벗’ 신호 보낸다 한국 ‘장기 침체’ 점치는 주요 기관, 올해 경제성장률 2% 전망 부동산 PF 위기·중국 경기 침체 악재 겹쳤다, 1%대 비관적 예측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내 피벗(Pivot·정책 기조 전환)이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이른바 ‘L자형’ 장기 침체(침체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불황 국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인…

올해 소비자물가 3.6% 상승, 한국은행 ‘통화긴축 장기화’ 시사

올해 소비자물가 3.6% 상승, 한국은행 ‘통화긴축 장기화’ 시사

12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3.2%, 근원물가 3.1% 한은 “내년 물가 2% 확신 들 때까지 충분한 기간 통화긴축 유지” 이 총재 “물가의 목표치 도달 시점 이르면 내년 연말에나 가능” 올해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대보단 낮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0~1%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전년…

中 고강도 게임 규제 두고 엇갈린 평가 “국내 게임사에 악영향 vs 매출 감소 제한적”

中 고강도 게임 규제 두고 엇갈린 평가 “국내 게임사에 악영향 vs 매출 감소 제한적”

중국 정부 산하 게임 규제기관, 온라인 게임 수익 창출 규제안 발표 내년 규제 시행 시 MMORPG 및 수집형 RPG 게임 업체 타격 클 듯 국내 게임사 주장르 아니라 타격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온라인 게임 규제안의 여파로 우리나라 대형 게임사들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규제가 시행될 경우 세계…

내년 주택 공급 부족해 전셋값 오른다지만 실상은 ‘조삼모사’, 떨어진 만큼 다시 오르는 셈

내년 주택 공급 부족해 전셋값 오른다지만 실상은 ‘조삼모사’, 떨어진 만큼 다시 오르는 셈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내년까지 유지될 것” 신규 공급 물량 부족과 전세자금 대출 금리 하락 영향 현재 매매가격 하락했지만, 기준금리 인하되면 다시 오를 수도 최근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 서울지역 주택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규입주물량급감과 매매수요의 전세전환 등으로 인해서다. 다만 내년도 한국은행의 긴축기조 완화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부동산 시장의…

‘경영권 정조준’에 대기업도 ‘눈치’?, MBK가 쏘아올린 ‘작은 공’

‘경영권 정조준’에 대기업도 ‘눈치’?, MBK가 쏘아올린 ‘작은 공’

공격적 투자에 경영계 ‘당황’, MBK가 손에 쥔 ‘패’는 ‘자가당착’ 가능성 없진 않아, “대기업 중심으로 부정적 여론 확산” MBK의 투자 키워드는 ‘지배구조’, 경영권 ‘진흙탕 싸움’ 이어질까 최근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경영권을 노리고 시도한 공개매수에 김병주 MBK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MBK 창업자인 김 회장이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나서기 전후 주변에 “대기업 경영권도 성역이 아니다”는 메시지를…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는데” 급락하는 美 국채금리, 시장 내 금리 인하 기대감 만연한 탓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는데” 급락하는 美 국채금리, 시장 내 금리 인하 기대감 만연한 탓

美 10년물 국채금리 3.8%대 도달, IB들의 “내년 말 4%” 예상 빗나갔다 금리 인하 아직인데, 한발 빠르게 움직이는 美 채권시장 “국채금리 급락 속도 너무 빨라”, 경계해야 한단 의견도 미국 국채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5bp(1bp=0.01%포인트)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기조 전환이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채권시장에 나타난 랠리가…

은행권, 대출이자 최대 300만원까지 환급, 부자 사장님도 캐시백 대상?

은행권, 대출이자 최대 300만원까지 환급, 부자 사장님도 캐시백 대상?

대출 2억 한도 금리 4% 초과분에 한해 1년 이자 납부액 ‘90%’ 캐시백 은행별 순익 10% 분담금으로 재원 마련, 5대은행 2천억~3천억대 추정 다만, 지원 대상을 소득·자산 따지지 않고 선정한 점은 논란거리 은행권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그간 받았던 이자수익 중 약 2조원을 돌려주기로 했다. 대출자 약 187만 명이 지원 대상이며, 1인당 평균 85만원의 이자 환급이 있을…

모건스탠리, 내년 6월까지 금리인하 어려워 “인플레이션 고착화가 통화정책 전환 발목 잡을 것”

모건스탠리, 내년 6월까지 금리인하 어려워 “인플레이션 고착화가 통화정책 전환 발목 잡을 것”

미국 서비스물가 상승세 및 견고한 고용시장에 인플레이션 굳어질 수도 다만 골드만삭스 등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3월 금리인하 높게 봐 금리선물시장, 미 국채시장, 뉴욕증시 등 시장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감 선반영 중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내년 6월에서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 서비스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둔화와 견고한 고용시장 등의 영향으로 연준이 시장의 기대만큼 빠르게…

고개 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론, ‘부동산 시장 활성화’ 청사진 이뤄질까

고개 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론, ‘부동산 시장 활성화’ 청사진 이뤄질까

다주택 양도세 중과 면제 1년 연장 검토 세법 개정안 통과 시점에 이목 집중 거대 야당 반대에 거듭 무산, 설득 여부가 관건 정부가 2024년 5월 종료 예정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 조치를 최소 1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완화해 침체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연내…

‘집값 하락’ 고려한 현실화율 동결에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0.57% 상승에 그쳐

‘집값 하락’ 고려한 현실화율 동결에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0.57% 상승에 그쳐

내년도 전국 표준주택 및 표준지 공시지가 각각 0.57%, 1.1% 상승 불확실성 높은 경제여건 등 감안해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 적용 내년 종부세 올해보다 6,000억원 적게 걷힐 전망, 재정당국은 ‘부담’ 내년도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0.57%, 토지 공시가는 1.1% 오르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이는 2005년 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으로, 정부가 집값 하락과 최근…

“반도체 대장주 외에는 살 게 없다”, 물밀듯 빠져나가는 외인 자본

“반도체 대장주 외에는 살 게 없다”, 물밀듯 빠져나가는 외인 자본

외국인 순매수는 착시현상? 반도체 대장주외 대량 순매도 올해 코스피 견인했던 전기차, 내년 전망은 안갯속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높은데, 전기차 대체할 국가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4분기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2조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증시 시한폭탄 ‘테마 투자’ 열풍, 이번에는 IT다?

국내 증시 시한폭탄 ‘테마 투자’ 열풍, 이번에는 IT다?

국내 증시 휩쓴 IT 테마 펀드, 최고 80% 후반대 수익률 기록 시장 입소문 따라 움직이는 개미들, 테마 ‘한탕’ 노리다 다 잃는다 사실상 고점에 뛰어드는 무모한 투자법, 손실 피하려면 ‘실적’ 우선시해야 올해 공모 펀드 시장 ‘테마주 열풍’의 주역으로 정보통신(IT) 분야가 꼽혔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초 대비 지난 15일 기준 IT 펀드 평균 수익률은 35.59%를…

쿠팡, 글로벌 최대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 인수 “190개국 명품 시장까지 접수”

쿠팡, 글로벌 최대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 인수 “190개국 명품 시장까지 접수”

인수 목적 합자회사 ‘아테나’ 설립, 쿠팡 lnc가 지분 80.1% 보유 파페치, 명품 시장 변화와 과도한 M&A 시도 등으로 최근 부도 위기 내몰려 쿠팡 “명품 시장까지 섭렵해 온오프라인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 쿠팡이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명품 브랜드를 판매·유통하는 온라인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전격 인수했다. 한때 시가총액이 250억 달러(약 32조4,800억원)에 육박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이커머스로…

금감원, 채권형 랩·신탁 위법 관행 무더기 적발 “증권사들, 고객 채권 수천억 손실 돌려막아”

금감원, 채권형 랩·신탁 위법 관행 무더기 적발 “증권사들, 고객 채권 수천억 손실 돌려막아”

주요 증권사 9곳서 불법 자전거래 적발, 최대 연 6천번 돌려막은 사례도 금감원, 관련 운용역 30명 주요 혐의사실 수사당국에 통보할 방침 채권 투자 손실에 대해 손해배상 절차 들어간 증권사도 있어 국내 주요 증권들이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채권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랩)와 특정금전신탁(신탁) 운용에서 발생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채권 손실을 다른 고객에게 전가하는 등 위법 관행을 이어온 사례가 무더기로…

한국 시장 철수하는 트위치, 네이버·아프리카TV는 “난민 잡아라”

한국 시장 철수하는 트위치, 네이버·아프리카TV는 “난민 잡아라”

지난해부터 ‘망 사용료’ 부담 표현해 온 트위치, 결국 국내 서비스 종료 아프리카는 멀쩡한데 왜 트위치만? 진짜 사업 철수 이유는 미궁 속으로 점유율 52% 서비스의 퇴장, 아프리카TV·네이버는 이용자 ‘줍줍’ 아마존닷컴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한국 사업 철수를 예고했다. 국내 스트리밍 시장의 52%(11월 기준)를 점유하는 거대 사업자가 발을 뺀 것이다. 이에 네이버 ‘치지직’(CHZZK), 아프리카 TV(afreeca TV) 등…

도둑질한 기술로 한국과 격차 줄이는 중국, 국가 핵심기술 보호 시급

도둑질한 기술로 한국과 격차 줄이는 중국, 국가 핵심기술 보호 시급

중국에 넘어간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피해 금액만 2조원 넘어 기술 유출 대가로 수백억원대 리베이트 정황도 포착, 檢 수사 확대 처벌 규정 있지만 실제 양형 기준은 미약, 국가 핵심기술 보호 시급 삼성전자 전 직원이 중국 기업과 접촉해 국내 반도체 기술을 유출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직원이 유출한 반도체 기술은 삼성전자가 수년간 천문학적인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핵심…

한은, 조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작정 미국 따라 금리 내리긴 어려워, 치솟은 가계대출도 부담”

한은, 조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작정 미국 따라 금리 내리긴 어려워, 치솟은 가계대출도 부담”

미 연준, 12월 FOMC 점도표서 내년 말 정책금리 4.6% 전망 한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 현 정책에 변화 없어” 다만, 한은 제동에도 국내 금융시장선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한국은행도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선 주요 국채금리와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금리가…

“슈링크플레이션 잡아라” 칼 뽑아든 정부, 뚫리지 않는 방패와의 싸움

“슈링크플레이션 잡아라” 칼 뽑아든 정부, 뚫리지 않는 방패와의 싸움

“단위가격 손보고, 고지 의무화하고” 기업 슈링크플레이션 제재 시작됐다 세계 각국서 슈링크플레이션 견제, 국내 기업 “해외랑 우리나라 다르다” 슈링크플레이션 막으면 스킴플레이션 온다? 악순환 끊어내기 어려워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의 용량을 줄여 판매하는 행위)’ 단속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1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제품 포장지에 용량 변경 사실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연준, 내년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자산시장 랠리 계속되나”

연준, 내년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자산시장 랠리 계속되나”

미국 12월 FOMC, 정책금리 연 5.25~5.50% 동결 9월보다 완화적으로 수정된 점도표, 내년 말 정책금리 ‘4.6%’ 전망 자산시장은 ‘에브리씽 랠리’, 다만 서비스물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재상승 요소는 여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했다. 이날 연준은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말 정책금리를 연 4.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근원 P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