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Siho Lee

공매도 금지로 인한 주가 폭등과 한국 금융시장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공매도 금지로 인한 주가 폭등과 한국 금융시장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한국 금융 시장이 얼마나 후진적인 시장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학부 2~3학년 때 배우는 기초적인 금융시장 이론을 어기니 시장이 폭등했다는 사실만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투자 주체들이 글로벌 선진국 수준에 못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주가 하락 우려를 시장에서 소화시킬 수 없도록 공매도 제도를 금지한만큼, 해외 시장에서 파생상품이 등장하거나 국내에서도 장외 거래 상품이 나타나 오히려 시장 전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금융연구원 “내년 한국 2.1% 성장”, 고금리는 하방 유의 요소

한국금융연구원 “내년 한국 2.1% 성장”, 고금리는 하방 유의 요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6%에서 내년 2.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내년 소비자물가는 경기회복세 미약, 고금리 부담에 따른 수요위축 등 영향으로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겠으나 지정학적 위험 지속,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등으로 물가 목표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쉴드AI’, 이-팔 전쟁에 쓰는 국방 드론으로 2억 달러 투자 유치

미국 ‘쉴드AI’, 이-팔 전쟁에 쓰는 국방 드론으로 2억 달러 투자 유치

쉴드AI의 핵심 기술력 중 하나인 ‘하이브마인드(Hivemind)’는 여러 항공기가 편대형 공격, 수비가 가능하도록 집합적인 움직임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한다. 특히 GPS 등의 도움 없이, 주변 항공기의 위치를 레이더로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편대형 움직임이 가능해진 덕분에 1명의 관리자가 4대 이상의 항공기 및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라졌다.

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원-달러 환율 14.4원 하락, KOSPI도 2,340선 회복

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원-달러 환율 14.4원 하락, KOSPI도 2,340선 회복

미국 10년 만기 장기채 금리가 5% 안팎을 오르내리던 10월 내내 1,350원 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던 원-달러 환율이 더 이상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하루 종일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특히 한국은행도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불안 요소 등을 우려해 금리 인상을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 격차가 환율 변화에 끼칠 위험이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견조한 성장률’ 선진국, 당분간 인플레 우려에 정책 금리 고정 전망

‘견조한 성장률’ 선진국, 당분간 인플레 우려에 정책 금리 고정 전망

하반기 들어 물가 상승세가 안정되면서 현재 기준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쪽으로 시장 전망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다수 투자은행도 미국, 영국 시장이 모두 경제 성장세가 일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는 있으나, 이미 시장의 장기채 금리가 크게 뛰어 정책 금리 인상 유인이 사라진만큼 금리를 더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 반도체 생산도 전년 동월 대비 23.7% 상승

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 반도체 생산도 전년 동월 대비 23.7% 상승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이 3분기에 저점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던 것이 맞아들어가고 있는 상황인만큼, 빠르면 4분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가시적인 경기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높은 대(對) 중국 의존도로 어려움을 겪던 주요 제조업체들이 최근들어 정부의 적극적인 중동 정책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것도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기자수첩] R&D 예산 삭감 반발하는 11개 대학 총학생회 공동성명의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

[기자수첩] R&D 예산 삭감 반발하는 11개 대학 총학생회 공동성명의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

이렇게 단순히 연구 지원금을 끊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대학들에 만연한 ‘대충 해도 아무도 모른다’는 사고방식이 깨져야 연구계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부분의 예산 배정이 연구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공무원들의 졸속 행정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평가 기준이라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논문으로 인정 받기도 어려운 논문들을 실어주는 국내형 SCI저널(K-SCI)의 논문도 포함하고 있어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다.

[고금리 장기화] 미 연준의 금리 선택과 향후 통화시장 정책 방향

[고금리 장기화] 미 연준의 금리 선택과 향후 통화시장 정책 방향

이달 들어 장기간 고금리가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시장이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국채 30년 만기물의 시장 금리는 다시 5%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장기채가 당분간 5%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R&D예산] 중소기업들, R&D 지원금 끊기면 대규모 해고 예정?

[R&D예산] 중소기업들, R&D 지원금 끊기면 대규모 해고 예정?

“역량에 따라 선별된 예산 배정이 되어야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지만, 그간 일선 공무원들이 정책 방향을 따라가는 흉내만 내고 실질적으로 업체간 역량 구분 능력이 없는 만큼, 연말, 연초를 거치며 대규모 혼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을 내놨다.

골드만삭스, 40억 달러 인프라 펀드 결성 성공

골드만삭스, 40억 달러 인프라 펀드 결성 성공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이번 40억 달러 규모 펀드는 올해 결성된 인프라 펀드 중 최대 규모로, 2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Global Infrastructure Parners)의 5차 펀드가 올해를 넘겨 내년까지 펀드 결성이 미뤄질 경우에는 올해 최대 펀드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GIP의 5차 펀드가 1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마련한 만큼, 올해 안에 펀드 결성이 완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국가부도 겪었던 그리스, 13년 만에 투자 적격 등급으로 올라서, ‘유럽의 병자’ 아니다

국가부도 겪었던 그리스, 13년 만에 투자 적격 등급으로 올라서, ‘유럽의 병자’ 아니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S&P의 선제적인 등급 상향이 향후 무디스, 피치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DBRS 모닝스타가 지난달에 BBB 등급으로 평가를 조정하면서 이번달에 S&P가 평가 조정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널리 확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DBRS 모닝스타의 신용등급을 글로벌 신용평가 3사와 같은 레벨로 인정하고 있는만큼, 다른 2개사가 이번 결정에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국제 유가 5%대 급락, 고금리에 원자재 동반 하락

국제 유가 5%대 급락, 고금리에 원자재 동반 하락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고금리가 기존 예상보다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발언을 연일 내놓는데다 미국 연방정부의 장기채 국채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단기 금리 뿐만 아니라 장기 금리도 고금리를 유지하게 됐다는 것이 금융업계의 분석이다.

8월까지 국세 47조 감소, 연말까지 52조원 덜 걷힐 듯

8월까지 국세 47조 감소, 연말까지 52조원 덜 걷힐 듯

조세재정 관련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기에 정부가 건전재정을 이유로 가계 및 기업에 부담을 지우는 정책은 자칫 경제 시스템의 회복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대외 경제 여건이 회복될 때까지 정부가 부담을 지는 정책의 긍정적인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삼성, 결국 낸드값 10% 인상, 감산에도 수익성 확보 어려웠나

삼성, 결국 낸드값 10% 인상, 감산에도 수익성 확보 어려웠나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웨이퍼 투입을 자연적으로 조절하는 ‘사실상 감산’을 선언했고, 4월에는 웨이퍼 투입을 인위적으로 줄이는 ‘인위적 감산’ 기조를 밝힌 바 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서는 감산 폭이 더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하반기 D램 30%,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40%까지 감산 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

외국인 근로자 4명중 1명, 월급보다 실업급여 많은 ‘역전 수급자’

외국인 근로자 4명중 1명, 월급보다 실업급여 많은 ‘역전 수급자’

평균 보험료 납입 기간이 중국인의 경우 3년 남짓에 불과한 반면, 내국인은 5년 8개월에 달하는만큼,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을 둘 경우 불평등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소 요건만 채운 뒤 퇴사해 실업급여를 타낸 외국인 수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기간별 처우 차별이 외국인 노동자 뿐만 아니라 내국인들의 도덕적 해이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채 금리 폭등에 미국 은행 ‘연쇄 도산’ 우려 확산

장기채 금리 폭등에 미국 은행 ‘연쇄 도산’ 우려 확산

장기채 금리 인상에 미국 지방은행들의 자산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크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2분기 은행 대차대조표에서 국채 가격 하락에 따른 미실현 손실은 총 5,584억 달러에 달한다. 전 분기 대비 무려 8.3%나 증가한 수치로, SVB가 채권 가격 하락 시점에 예금 마련을 위해 손해를 보고도 국채를 팔면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이 일어난 것처럼 다른 중소 은행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국가로 몰려드는 ‘글로벌 VC들’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국가로 몰려드는 ‘글로벌 VC들’

우주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서 VC들의 투자처가 크게 늘어 속도전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규제를 철폐할 수록 산업에 뛰어드는 전문가들이 늘어나는만큼, 정부가 우주 경쟁에서 앞서나가려면 민간의 인재들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우주 산업 관련 규제를 철폐해야 된다는 주장도 내놨다.

“기업 간 거래”로 글로벌 경기 침체 돌파구 찾은 LG전자, B2B 매출 비중 40% 확대

“기업 간 거래”로 글로벌 경기 침체 돌파구 찾은 LG전자, B2B 매출 비중 40% 확대

올해 들어 LG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전력을 쏟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흐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움츠러들자, 거시 경제 환경 변화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B2B 시장으로 LG전자가 사업의 중심축을 옮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 대비 B2B 사업은 시장 경쟁이 비교적 덜하고 기업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