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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X 규모 감소에 ‘경영공백’ 우려 띄운 카카오, 정작 대중들은 “글쎄”

CAPEX 규모 감소에 ‘경영공백’ 우려 띄운 카카오, 정작 대중들은 “글쎄”

카카오의 올해 3분기 CAPEX(설비투자) 집행 규모가 3년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최종 결정권자들에 대한 고강도 수사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카카오의 CAPEX 규모 감소를 무조건 경영공백의 결과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성급한 결과 도출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

산 사람도 없는데 판매 1위라고? 이커머스 ‘트래픽 어뷰징’, 처벌만으로 잡을 수 있나

산 사람도 없는데 판매 1위라고? 이커머스 ‘트래픽 어뷰징’, 처벌만으로 잡을 수 있나

네이버 쇼핑이 내달부터 트래픽 어뷰징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은 최근 트래픽 어뷰징 제재 강화에 대한 공지를 입점 판매자들에게 전달했다. 트래픽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허위 리뷰를 작성하며 e커머스 시장의 질서를 해치는 ‘트래픽 어뷰징’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리걸테크 흐름 ‘역행’하는 韓, 이익 좇는 정치권과 찢어진 기술 혁신의 꿈

리걸테크 흐름 ‘역행’하는 韓, 이익 좇는 정치권과 찢어진 기술 혁신의 꿈

리걸테크를 사실상 허용하는 변호사법 통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법안소위 단계에서 좌절됐다. 정쟁과 변호사 사정 봐주기가 국내 기업의 기술 발전을 가로막고 있단 비판이 쏟아진다. 해외에서 격론을 펼치며 닦아 놓은 길을 국내 정치권과 변협이 애써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당장의 총선에 얽매여 미래시를 버린 정치권의 각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매출 1조원 돌파’ 마이데이터, 어디까지 왔나

‘매출 1조원 돌파’ 마이데이터, 어디까지 왔나

올해 상반기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자 매출액이 1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핀테크 및 IT 기업이 영업 손실액을 큰 폭으로 줄인 데 따른 결과다. 최근 발생한 블랙아웃 사태를 비롯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마이데이터가 국민들의 금융 생활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수조원 가치 기술 빼돌렸는데도 ‘보석’, 국부 유출 부추기는 산업스파이 엄벌해야

수조원 가치 기술 빼돌렸는데도 ‘보석’, 국부 유출 부추기는 산업스파이 엄벌해야

올해 경찰에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 사건이 최근 10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한국의 핵심 첨단 기술이 주요 표적이다. 이같은 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약한 처벌에서 찾을 수 있다. 수조원대 가치의 국내 기술이 해외로 흘러갔을 가능성에도 사법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에 산업계에선 한숨이 흘러나온다.

생성형 AI, 단순 업무 자동화에 특화됐을 뿐 인간의 고도 연역적 추론 능력은 따라잡지 못해

생성형 AI, 단순 업무 자동화에 특화됐을 뿐 인간의 고도 연역적 추론 능력은 따라잡지 못해

최근 폴란드에서 AI(인공지능)를 탑재한 인간형 로봇이 기업 CEO를 맡아 화제가 됐다. 해당 기업 회장은 인간형 로봇이 AI 기술을 앞세워 정확하고 빠르게 기업 경영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등 CEO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업계 및 학계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같은 AI CEO는 단지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AI 기술력으로썬 정해진 패턴을 발견하는 데 이점이 있을 뿐, 기업의 미래 향방과 같은 복잡한 의사결정의 경우 직관, 창의성, 고도의 논리적 추론력 등 정성적 능력을 요구로 하는 만큼 인간이 아닌 경우에서야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통신 매출 제자리걸음 반복하자, 데이터센터·클라우드에 집중된 이목

통신 매출 제자리걸음 반복하자, 데이터센터·클라우드에 집중된 이목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에 힘입어 우수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업인 통신 3사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 둔화와 통신비 인하 압박 등을 이유로 수익 다변화를 위해 애써 온 비(非)통신 영역 서비스 확대가 조금씩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다.

EU의 ‘DMA’ 규제 드라이브, 애플 고소장 던졌다

EU의 ‘DMA’ 규제 드라이브, 애플 고소장 던졌다

애플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DMA(디지털시장법)상 디지털반독점 규제에 대항하기 위해 소송을 추진한다. 12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애플 제품에만 서비스되는 ‘앱스토어’와 ‘아이메시지(iMessage)’가 EU의 DMA 규제 대상에 포함된 것에 불복, EU 집행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형 악재 겹친 ‘애플’, EU로부터 20조원 세금폭탄 위기 직면

대형 악재 겹친 ‘애플’, EU로부터 20조원 세금폭탄 위기 직면

유럽사법재판소(ECJ) 고위 인사가 애플에 불리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놓으면서
유럽연합(EU)과 수년째 법정 공방을 지속해 온 애플이 최종 패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은 과거 법원의 판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애플과 유사한 소송에 휘말린 글로벌 빅테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SJ의 최종 판결이 내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 다른 EU 회원국들도 유사한 반독점 소송에 나설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애플도 스페이스X도 피소당했다, 매서운 美 고용차별 단속

애플도 스페이스X도 피소당했다, 매서운 美 고용차별 단속

애플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고용 및 채용 차별 혐의에 대해 합의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정부 노동 인증 프로그램(펌, PERM)’ 관련 고용 차별 혐의를 벗기 위해 2,500만 달러(약 327억8,700만원)의 합의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가 휘두르는 ‘고용차별 단속’ 채찍에 조용히 꼬리를 내리는 양상이다.

차기 빅테크 노리는 오픈AI, ‘GPT 스토어’로 시장 주도권 잡나

차기 빅테크 노리는 오픈AI, ‘GPT 스토어’로 시장 주도권 잡나

오픈AI가 누구나 쉽게 맞춤형 챗GPT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내놓았다. 이렇게 만든 챗봇을 판매할 수 있는 전용 스토어도 연다. 이를 통해 GPT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및 기업용 챗봇 시장을 주도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기존 빅테크 기업들의 자금력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오픈AI가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았다.

내수시장 ‘기생’하는 K-보안 업계, 해외 진출 자부하던 자신감 어디 갔나

내수시장 ‘기생’하는 K-보안 업계, 해외 진출 자부하던 자신감 어디 갔나

국내 정보보안산업 성장을 위한 비료로 ‘글로벌 진출’이 필수 요건으로 떠올랐지만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안 업계가 내수시장 중심의 성장만 이어온 탓이다. 내수시장의 한계를 넘어서고 사업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착취? 그럴 리가요” 국내 플랫폼 기업, 과기부 간담회서 ‘상생 방안’ 쏟아내

“착취? 그럴 리가요” 국내 플랫폼 기업, 과기부 간담회서 ‘상생 방안’ 쏟아내

카카오에 대한 정부·여당과 검찰의 전방위 압박으로 플랫폼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독점·착취’의 오명을 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상생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7일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당근 등 주요 플랫폼사들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습량 늘리고 가격 낮췄다”, 오픈AI 최신 모델 ‘GPT-4터보’ 출시에 업계 이목 집중

“학습량 늘리고 가격 낮췄다”, 오픈AI 최신 모델 ‘GPT-4터보’ 출시에 업계 이목 집중

챗GPT로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몰고 온 오픈AI가 새로운 모델인 GPT-4터보를 선보였다. 기업가 일론 머스크의 스타트업 xAI가 AI 챗봇 그록(Grok)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모델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픈AI는 학습 기간과 데이터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시장 내 입지를 굳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xAI, 4차원 유머 탑재한 AI 챗봇 ‘그록’ 출시, 왜?

일론 머스크의 xAI, 4차원 유머 탑재한 AI 챗봇 ‘그록’ 출시, 왜?

지난 4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첫 번째 AI 챗봇 모델인 ‘그록(Grok)’을 출시했다. ‘이해하다’, ‘공감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그록은 소셜미디어 엑스(X)의 데이터와 밀접하게 연계된 데다 단기간에 챗GPT 초기 버전 능력을 따라잡아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록은 일정 기간 베타테스트를 마친 후 엑스의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올거나이즈’ 2,000만 달러 시리즈 B 투자유치, 2025년 일본 상장 목표

‘올거나이즈’ 2,000만 달러 시리즈 B 투자유치, 2025년 일본 상장 목표

LLM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은 편이지만, 현재는 단순히 챗봇을 대체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이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상품화가 안 되고 있는 만큼, 올거나이즈 측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LLM 솔루션 시장 이외에는 LLM 모델을 활용하는 기업이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올거나이즈 측에서도 앱 빌더, 답변봇, 캡처 등의 일반적인 챗봇 서비스의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속되는 논란에 꼬리 내린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수수료 개편 착수”

계속되는 논란에 꼬리 내린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수수료 개편 착수”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택시 단체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택시 기사와 회사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카카오택시 가맹 수수료를 비롯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편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국 칭화대, 엔비디아보다 3,000배 빠른 AI 반도체 개발했다 주장

중국 칭화대, 엔비디아보다 3,000배 빠른 AI 반도체 개발했다 주장

연구진에 따르면 광자 기술을 활용해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인데다, 전기 신호 대신 빛 신호로 정보를 전달해 기존의 반도체들이 기반하고 있는 트랜지스터 대신 초현미경으로 정보를 해석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첨단 반도체 기술이 칩의 크기를 줄이는 경쟁에 사로잡혀 있었으니, 이제 전기 신호 대신 빛 신호로 관점을 바꾸면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