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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vs 쿠플’ 구도에 밀린 티빙·웨이브, 합병으로 삼파전 형성할 수 있을까

‘넷플 vs 쿠플’ 구도에 밀린 티빙·웨이브, 합병으로 삼파전 형성할 수 있을까

국내 토종 OTT인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초읽기에 돌입했다. 만일 이번에 합병에 설공할 경우 국내 OTT 시장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 플랫폼이 탄생할 전망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020년부터 제기됐던 티빙-웨이브 합병 소식이 여러 난관에 봉착해 번번히 무산됐던 점을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시청 시간 15%는 한국 드라마 덕분, ‘국내 콘텐츠사-글로벌 OTT’ 견제와 상생의 딜레마

넷플릭스 시청 시간 15%는 한국 드라마 덕분, ‘국내 콘텐츠사-글로벌 OTT’ 견제와 상생의 딜레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넷플릭스의 전 세계 콘텐츠 유통망을 우리 미디어 업계가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장의 파이가 작은 한국에서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직접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에는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MCU 사상 최악 성적표 받아든 ‘더 마블스’, 디즈니식 ‘PC주의’의 말로인가

MCU 사상 최악 성적표 받아든 ‘더 마블스’, 디즈니식 ‘PC주의’의 말로인가

마블의 최신작 <더 마블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MCU 사상 최저 오프닝 수입을 기록하며 굴욕을 맛본 것이다. 디즈니 특유의 PC주의(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에 지친 팬들의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콘텐츠 흥행이 부진하면 사실상 ‘수익성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 영화, 나도 투자했는데” 영화계 크라우드 펀딩의 선순환

“그 영화, 나도 투자했는데” 영화계 크라우드 펀딩의 선순환

K-콘텐츠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더풀이 다음 달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에 대한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관객 수와 매출액 등 영화 흥행 여부에 따라 투자 손익이 결정되는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 같은 영화계의 ‘크라우드 펀딩’은 꾸준히 시장 영향력을 키워오고 있다. 영화계는 자금 조달 및 마케팅 효과를, 투자자는 소액 투자를 통한 수익 실현을 노리는 ‘윈-윈’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마약에 사로잡힌 K콘텐츠 시장, 콘텐츠도 배우도 ‘마약 중독’

마약에 사로잡힌 K콘텐츠 시장, 콘텐츠도 배우도 ‘마약 중독’

K콘텐츠 시장에 마약 열풍이 불어닥쳤다. 최근 다수의 국내 콘텐츠는 자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사이다(속이 시원한 이야기, 복수극) 전개’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약 소재를 무분별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주연 자리를 독차지하던 일부 유명 배우들은 마약 투약 혐의로 쇠고랑을 찼고, 주연 배우를 잃은 작품들은 공개가 연기된 채 시장을 떠돌고 있다. 그야말로 ‘마약의 시대’다.

알맹이 없는 ‘오징어 게임’ 만든 넷플릭스, 슈퍼IP 활용 실패

알맹이 없는 ‘오징어 게임’ 만든 넷플릭스, 슈퍼IP 활용 실패

넷플릭스의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이하 더 챌린지)가 가차 없는 혹평을 받고 있다. 영화정보 사이트 IMDB의 시청자 평점은 10점 만점에 4.6점(27일 기준)까지 미끄러졌다. 원작의 메시지와 특유의 ‘스릴’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출연진은 촬영 과정에서 부상을 입거나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자체 IP 활용에 힘 쏟는 디즈니, 콜라보·이벤트로 마케팅 강화

자체 IP 활용에 힘 쏟는 디즈니, 콜라보·이벤트로 마케팅 강화

월트디즈니의 ‘IP(지식재산권) 수익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는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와 협업해 베스파 디즈니 ‘미키 마우스’ 에디션을 12월 국내 출시하는 한편, 테마파크 사업 홍보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체 IP 활용 및 수익화를 위한 ‘마케팅’에 꾸준히 힘을 싣는 양상이다.

‘무적 쿠팡’ 등에 업고 질주하는 쿠팡플레이, 넷플릭스는 ‘예능·스포츠’로 맞불

‘무적 쿠팡’ 등에 업고 질주하는 쿠팡플레이, 넷플릭스는 ‘예능·스포츠’로 맞불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사이에서 ‘경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쿠팡플레이가 드라마에 비해 인기가 저조한 예능을 통해 이용자를 대거 끌어모으자, 과거 여러 차례 쓴맛을 본 넷플릭스도 국내 ‘OTT 예능’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쿠팡플레이의 주요 콘텐츠인 스포츠 분야에도 점차 넷플릭스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빨간불 켜진 멀티플렉스 업계, ‘홀드백’으로 OTT 무찌르겠다?

빨간불 켜진 멀티플렉스 업계, ‘홀드백’으로 OTT 무찌르겠다?

코로나19 팬데믹 및 OTT 열풍의 영향으로 멀티플렉스 업계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홀드백(hold back) 준수를 지원해 영화관 관람 수요 회복을 뒷받침하는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최신 영화의 OTT 유통을 지연, 위축된 영화관 관람 수요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적자의 늪’ 빠진 토종 OTT, 수익성 확보 위해 발버둥

‘적자의 늪’ 빠진 토종 OTT, 수익성 확보 위해 발버둥

‘적자의 늪’에 빠진 토종 OTT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과 광고 요금제로, 왓챠는 ‘건별 결제’ 시스템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OTT 시장 전반이 ‘성장 정체기’에 돌입하며 점차 침체하는 가운데, 서비스 유지 및 수익 창출을 위해 각 업체가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OTT 요금 비싸졌는데, 그냥 공짜로 볼까”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재차 기승

“OTT 요금 비싸졌는데, 그냥 공짜로 볼까”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재차 기승

OTT 플랫폼의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 본격화하자 ‘누누티비’로 대표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고물가로 여유를 잃은 소비자들이 속속 OTT 유료 구독을 해지, 불법 사이트의 ‘무료 콘텐츠’를 시청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작비 급등에 앓아누운 토종 OTT, “넷플릭스發 출연료 경쟁이 주요 원인”

제작비 급등에 앓아누운 토종 OTT, “넷플릭스發 출연료 경쟁이 주요 원인”

제작비 급등으로 위기에 빠진 토종 OTT 업체들이 주연급 배우 출연료가 과도하다며 푸념을 늘어놨다. 넷플릭스발 출연료 증가가 토종 OTT 및 지상파의 제작 환경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게 업게의 설명이다. 결국 해외 서비스의 침투에 국내 업계 몸집에 걸맞지 않는 과도한 ‘옷’이 디폴트값으로 설정되면서 시장이 고사하고 있는 셈이다.

‘OTT 후발주자’ 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의 맹추격, 잊혀진 유료 방송

‘OTT 후발주자’ 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의 맹추격, 잊혀진 유료 방송

국내 OTT 업계 후발주자인 디즈니+와 쿠팡플레이가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즈니+는 검증된 웹툰·웹소설 IP를 기반으로 한 ‘서민 영웅’ 작품에 힘을 쏟는 한편, 쿠팡플레이는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콘텐츠를 필두로 빠르게 덩치를 불려가는 추세다.

美 프로 골프에 ‘풀스윙’ 날린 넷플릭스, 이번엔 실시간 중계 나선다

美 프로 골프에 ‘풀스윙’ 날린 넷플릭스, 이번엔 실시간 중계 나선다

넷플릭스가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벤트성 골프 행사 ‘더 넷플릭스 컵’ 중계에 나선다. 넷플릭스 역사상 최초의 스포츠 실시간 중계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등으로 넷플릭스의 ‘스포츠 영향력’이 입증된 가운데, 아직 정복하지 못한 실시간 스포츠 중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양상이다.

매출액은 우하향·인건비는 우상향, 신작 부담에 힘 못 쓰는 게임 업계

매출액은 우하향·인건비는 우상향, 신작 부담에 힘 못 쓰는 게임 업계

국내 게임 업계에 실적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국내 개발자의 몸값은 하늘을 찌르는 모양새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감소 추세에 따라 신작 흥행 부담이 늘어난 게임 업계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디지털 고물가’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OTT 업체 옥죄는 ‘편법 구독’

‘디지털 고물가’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OTT 업체 옥죄는 ‘편법 구독’

최근 글로벌 OTT를 싸게 이용하기 위해 국적을 대한민국이 아닌 제3국으로 둔갑하는 꼼수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일부 불법 콘텐츠 이용자들은 “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 커져 어쩔 수 없었다”며 OTT 콘텐츠 불법 이용에 이유를 늘어놓기도 하나, 콘텐츠 불법 이용이 결과적으로 OTT 업체의 수익 개선 압박에 부담을 준다는 점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OTT 업체의 요금 체계를 개선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용자들의 도덕적 결핍도 함께 해소해야 할 문제임을 분명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용자 붙잡기’에 총력 기울이는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와 패키지 상품 출시

‘이용자 붙잡기’에 총력 기울이는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와 패키지 상품 출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두 회사가 통신업체 버라이즌을 통해 기존 월 요금(17달러)보다 저렴한 10달러 전후 광고형 요금제 묶음 상품을 수주 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할인 혜택’을 내세워 기존 이용자 이탈을 막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