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이태선 연구원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매각가, 8천억 vs 3천억, 가격 합의 될까?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매각가, 8천억 vs 3천억, 가격 합의 될까?

8천억원 가량의 매각 가액을 예상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지난달 대한항공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인수 희망가액으로 대부분 2천억~3천억원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LOI를 제출한 기업들은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등이다. 그 외 사모펀드들 일부 및 국내 대기업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항공 측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2021년 7억대 서울 아파트’ 5억 급매에도 잠잠, 정부 부양 정책에도 불구 부동산 불경기 심화되나

‘2021년 7억대 서울 아파트’ 5억 급매에도 잠잠, 정부 부양 정책에도 불구 부동산 불경기 심화되나

정부의 각종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적용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10월 들어 3조원이나 뛴 것도 매도자들이 시장 변화를 기다리는 요소 중 하나다. 대부분의 주담대가 급매물 소진에 쓰인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 조정이 곧 끝날 것이라는 해석이다.

‘테마’ 따라 신사업 한다던 기업들, 절반은 주가 부양 꼼수였다?

‘테마’ 따라 신사업 한다던 기업들, 절반은 주가 부양 꼼수였다?

“다음 라운드 투자를 받기 위해서 일부러 테마주에 해당하는 단어를 끼워넣는 경우도 흔한만큼, 발언에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회사들이 너도나도 테마 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다가 실제로 사업을 전형 진행하지 않는 것은 흔히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인사 영입을 핑계로 신규 사업 계획을 밝힌 다음, 회사의 역량 부족을 인지한 영입 인사가 빠르게 퇴사하거나, 영입 인사에서 인적, 물적 지원 없이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내라고 압박하면서 사실상 사업 의지가 없는 경우도 많다는 설명도 내놨다.

초등학생 신체활동 64시간 추가, 체육 과목 별도 교과 분리도 고려

초등학생 신체활동 64시간 추가, 체육 과목 별도 교과 분리도 고려

체력 위주에서 벗어나 지성, 감성, 인성 어우러지는 창의성 높은 체육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체육으로 읽기, 쓰기, 보기, 그리기, 듣기, 말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동반해 체육이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교육, 체력을 기르는 교육, 기능적인 기술을 익히는 교육이 아니라,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모두 함양하는 교육으로 진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늘리라는 정부 규제에 역차별 금리 운용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늘리라는 정부 규제에 역차별 금리 운용

금융 당국은 인터넷 은행의 설립 목적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인만큼 지난 8월부터 고신용자 대출 비중을 낮추라는 압력을 행사했고, 결국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부의 과도한 규제 탓에 인터넷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만 악화된 꼴이라는 것이다.

[연금개혁] 국민연금 개혁, 사회적 합의는 고통 분담에 대한 국민적 설득

[연금개혁] 국민연금 개혁, 사회적 합의는 고통 분담에 대한 국민적 설득

그 어떤 과학적 근거보다 국민의 마음을 얻는 사회적 합의가 가장 우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국민연금 개혁 논의 대부분이 연금 소진 예상 년도가 언제인지, 수익률 계산이 합리적인지, 1인당 얼마를 더 납부해야되는지와 같은 ‘숫자’에 매몰되어 있던 반면, 정작 국민연금 개혁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대한 부분이 간과되었던 점을 지적한 것이다.

미국 소비자 결제 모듈 IT기업 ‘인게이지스마트’, 10억 달러 내외로 매각 전망

미국 소비자 결제 모듈 IT기업 ‘인게이지스마트’, 10억 달러 내외로 매각 전망

피치북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는 125억 달러에 퀄트릭스 인터내셔널(Qualtrics International)이 매각되는 등 대형 거래가 있었으나, 2분기 들면서 평균 거래액이 5억2천만 달러로 급감하는 등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와중에 이번 인게이지스마트 건이 흔치 않은 대형거래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상장 기업 전환 거래 기준으로 할 경우 지난 3분기 중 17개의 미국 사모펀드 거래 중 65.4%가 10억 달러 미만의 소형 거래였다.

스페이스십 넵튠, 수소 풍선으로 내년 말부터 우주여행, 기술력이 만들어 낸 혁신

스페이스십 넵튠, 수소 풍선으로 내년 말부터 우주여행, 기술력이 만들어 낸 혁신

성층권이 약 100km까지 넓게 퍼져 있어 더 높은 궤도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높이를 제한했다는 설명이다. 국제항공연맹(FAI)이 우주와 지구의 경계선으로 정한 ‘카르만 라인’인 고도 100km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구와 우주의 모습을 감상하는데 무리가 없는 높이인만큼 회사 측에서는 안정성과 여행 요소에 대한 적절한 타협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에도 10월 1~20일 수출 4.6% 증가, 수출 반등세 시작?

추석 연휴에도 10월 1~20일 수출 4.6% 증가, 수출 반등세 시작?

원자재에 해당하는 원유 수입 가격이 상승하는만큼 수출 상승분 이상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그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가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였던데다, 국제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수입 감소에 긍정적인 시장 상황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고령층 진료비 44조원, 사실상 의료기관 지원금 혹평도

지난해 고령층 진료비 44조원, 사실상 의료기관 지원금 혹평도

단계적으로 지원 축소를 계획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정부는 이미 건보 재정 건전화 방안으로 자기공명영상(MRI)·초음파 등 보장성 강화 항목을 재점검하고 외국인 등의 가입자격을 정비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현 상태라면 노인 복지보다 자칫 의료기관에 대한 암묵적인 지원금 지급이라는 오명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운 라운드(Down round) 증가하고 있지만, 더 위험한 상황 대비해야

다운 라운드(Down round) 증가하고 있지만, 더 위험한 상황 대비해야

지난 8월 29일(현지시간)까지 1,325개의 VC 투자건 중 144건에서 다운 라운드가 발생했으나, 다운 라운드를 숨기는 것이 일상적인 투자 행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 많은 투자가 다운 라운드였을 수 있다는 설명도 뒤따른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중심이된 VC들의 투자는 외부 공개에 의무사항이 아닌만큼 숨겨진 다운 라운드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엘리엇 대상 배상금 일부 감면 받은 우리 정부, 다만 취소 소송은 아직까지 답 안 나온 상태

엘리엇 대상 배상금 일부 감면 받은 우리 정부, 다만 취소 소송은 아직까지 답 안 나온 상태

우리 법무부가 미국 사모펀드(PE) 엘리엇과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배상금 일부 감액에 성공했다. 다만 취소 소송에 대한 심리는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이다. 다만 엘리엇 측도 가만있진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정부가 ISDS 배상금 계산에 대한 해석·정정 신청을 제기했던 7월 당시, 엘리엇도 이에 맞불을 놓는 격으로 배상금을 되레 인상해야 한다고 중재판정부에 제기한 바 있다.

알리페이 운영사가 토스페이먼츠 2대 주주?

알리페이 운영사가 토스페이먼츠 2대 주주?

업계에서는 중국 최대 결제 서비스의 한국 진출 의지와 지난해부터 가중된 토스 그룹 내부의 재무적 부담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020년 여름에 투자자로 들어왔던 LB인베스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승건 대표가 투자 수익보다 경영권 확보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결정을 했다”면서 “이번 매각도 FI에게 수익성을 확보해주는데 집중한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결제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카카오페이가 중국의 앤트그룹과 협업이 이뤄지는 상황 속에 토스페이먼츠 지분을 확보하면서 국내 결제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됐다고 보는 분위기다. 반면 토스 내부 관계자들은 앤트그룹이 FI로 들어온 투자인만큼, 앤트그룹에게는 수익성을 안겨주고 토스페이먼츠가 거꾸로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규제샌드박스로 CVC 투자 활성화, 대·중견기업 분리 규제해야”

“규제샌드박스로 CVC 투자 활성화, 대·중견기업 분리 규제해야”

토론회 발표를 들은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계가 포화 상태에 도달한 한국에서 혁신에 목을 매는 것보다 해외로 눈을 돌려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기업들이 해외 투자에 적극나서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나 동석한 다른 스타트업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금융업계에서 흔히 언급되는 ‘자국 편향성(Domestic bias)’가 대기업들의 투자에도 적용될 수 밖에 없음을 지적했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 착륙, “정보 비대칭성 해소? 독과점?”

국내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 착륙, “정보 비대칭성 해소? 독과점?”

국내 중고차 시장의 판이 커졌다. 현대차·기아 등의 국내 완성차 회사를 비롯해 굴지의 대기업들이 국내 중고차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수입차 딜러사들도 합세하며 그간 중소 업체 중심이었던 중고차 시장이 올 하반기 대기업 ‘각축전’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들의 국내 중고차 시장 진입은 ‘자정 작용’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로 인해 중소업자들의 생계가 빼앗기는…

ABL생명 매각, 노틱인베스트 팔부능선 넘었다?

ABL생명 매각, 노틱인베스트 팔부능선 넘었다?

지난해부터 매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ABL생명 인수전에 최근 들어 사모펀드들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KDB생명이 매각 시도 10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진척을 보인 탓에 다음 매물인 ABL도 매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 인수전에는 노틱인베스트먼트, JC플라워, 파운틴헤드PE 등 사모펀드 운용사가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업계에서는 노틱인베스트먼트(이하 ‘노틱’)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는다….

[MZ세대] 카페 실내 온도 낮춰서까지 쫓아내야 하는 진상 ‘카공족’

[MZ세대] 카페 실내 온도 낮춰서까지 쫓아내야 하는 진상 ‘카공족’

MZ세대, 그중에서도 20대 청년들의 이기심에 대한 비난이 타 세대뿐만 아니라 20대 청년들 사이에서도 공유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몰아내기 위해 카페 점주들 사이에서는 실내 기온을 심하게 낮추는 전략이 공유되고 있다. 지난 6월 ‘커피 1잔에 9시간 머문 카공족’ 관련 내용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반에 확산된 가운데, 카페 점주들은 올여름 불볕더위가 계속되자 거꾸로 실내 기온을…

[빅데이터] ‘교수’라 철없고 정치 언어 모르는 건 변명이 될까?

[빅데이터] ‘교수’라 철없고 정치 언어 모르는 건 변명이 될까?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 나흘만에 직접 고개를 숙였지만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김 위원장은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노인 폄하’ 발언으로 정치권이 시끄러운 중에도 이를 직접 사과하기보다 지켜보는 자충수를 뒀다는 점을 자책하는 점을 인정하며 “교수라서 철없이 지내서 정치 언어를 잘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