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김세화 연구원

아이거 CEO 임기 3년, 디즈니의 부진은 해결될 수 있을까?

아이거 CEO 임기 3년, 디즈니의 부진은 해결될 수 있을까?

지난 7월 월트디즈니 이사회는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를 오는 2026년까지 연장했다. 당초 내년 11월 임기 만료를 앞뒀던 아이거 CEO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총 임기가 4년으로 연장됐다. 지난해 11월 CEO 자리로 돌아온 아이거는 디즈니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대체투자 확대한 美 대학들, 기금운용 수익률 악화

대체투자 확대한 美 대학들, 기금운용 수익률 악화

최근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에 대한 투자 수익이 하락하면서 컬럼비아대학교, MIT 등 미국 대학의 기금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기금의 투자 수익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MIT, 듀크-대학교 등 일부 대학은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인공자궁] ② 인공자궁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정치적 논란들

[인공자궁] ② 인공자궁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정치적 논란들

지난 2017년 필라델피아 아동병원(The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 CHOP)의 앨런(Alan Flake) 박사 연구팀은 인공자궁을 통해 초미숙 단계의 새끼 양을 키워내는데 성공했다. 같은해 4월 CHOP 연구팀은 새끼 양을 이용한 인공자궁의 실험 결과를 네이처지에 기고했는데 이 실험은 현재까지 인공자궁과 관련한 실험 중 가장 인간에 가까운 임상시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모펀드, 부채 부담 증가로 부실자산 처리방안 고심

사모펀드, 부채 부담 증가로 부실자산 처리방안 고심

경기 불황과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사모펀드(PE)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당장 재정 위기에 직면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부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투자사들은 대출금 상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코브라이트론 비중 늘어나면서 채권자 부담 증가 지난달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Bain Capital), 칼라일그룹(Carlyle Group), KKR 등 주요 PE 기업들이 가치가 급락하거나 재정적인…

잉글랜드 에버턴 FC, 美 사모펀드 777파트너스에 매각

잉글랜드 에버턴 FC, 美 사모펀드 777파트너스에 매각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PE) 777파트너스(777 Partners)가 5억5,000만 파운드(약 890억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에버턴(Everton FC)를 인수했다. 지난 15일 에버턴은 공식 성명을 통해 “777파트너스가 파하드 모시리(Farhad Moshiri)가 보유한 에버턴 주식을 전부 인수한다”고 밝혔다. 모시리가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94.1%다. 첼시 등 PE 보유 클럽,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 논란 777파트너스는 이탈리아 제노아(Genoa), 프랑스 레드스타(Red Star FC), 스페인 세비야(Sevilla…

PE 시장 불황에도 ESG 투자 확대, 임팩트 펀드의 성장가능성

PE 시장 불황에도 ESG 투자 확대, 임팩트 펀드의 성장가능성

최근 유한책임투자자(Limited Partner, LP)들은 펀드의 약정 조건을 정하는 데 있어 자신들의 성과보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간의 연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경영컨설팅사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펀드운용사들은 ESG 관련 자산을 2021년 18.4조 달러(약 2경3,920조원)에서 2026년까지 33.9조 달러(약 4경4,070조원)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SG 경영 관련해 임팩트 펀드 투자 유치 활발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모펀드(PE)에 대한 투자가 둔화된…

소프트뱅크, ARM 기업공개로 100억 달러 이익 전망

소프트뱅크, ARM 기업공개로 100억 달러 이익 전망

21일(현지 시간) 일본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의 팹리스 기업 ARM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직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ARM은 내달 중 IPO(기업공개)를 끝마치고 나스닥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RM의 예상 기업가치는 600억~700억 달러(약 80조~94조원)로, 올해 미국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ARM 목표 기업가치, 최대 700억 달러 전망 소프트뱅크는 이번 IPO를 통해 100억 달러(약 13조2,510억원)의 이익을 거둘…

미중 갈등 장기화에 흔들리는 중국 PE 시장

미중 갈등 장기화에 흔들리는 중국 PE 시장

중국의 사모펀드 시장(Private Equity, PE)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왔지만 최근 미국이 대중국 수출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를 위축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중 갈등 장기화에 중국 시장 불확실성 확대 지난 9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3개 분야에 대해 미국의 사모펀드(PE), 벤처캐피털(VC) 등의 투자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미 중국의 반도체 장비…

독립계 투자사, 사모펀드 자금 없이 투자시장의 플레이어 되는 법

독립계 투자사, 사모펀드 자금 없이 투자시장의 플레이어 되는 법

1998년 스콧 디키즈(Scott Dickes)는 사모펀드 회사의 부사장직을 그만두고 하들리 캐피털(Hadley Capital)이라는 투자사를 설립했다. 이러한 결정은 사모펀드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소규모 기업에 대한 투자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모험적인 시도로 현재 하들리 캐피털은 자금 확보와 투자, 기업 인수, 소유권 전환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함으로써 소기업의 성공을 촉진하고 있다.

겉도는 대학 국제화, 국공립대 외국인 교수 절반이 한국계

겉도는 대학 국제화, 국공립대 외국인 교수 절반이 한국계

국공립대가 국제화를 강조하며 외국인 교원의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외국인 교원의 절반이 한국계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럽 등에 비해 처우가 좋지 않아 고급 연구인력의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무늬만 외국인’인 한국계 교원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교원의 근속년수 11.9년, 전체 평균보다 6년 짧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공립대학 39곳 중…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6분기 만에 흑자 전환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6분기 만에 흑자 전환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의 비전펀드가 6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8일 소프트뱅크는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 1분기 비전펀드1·2와 라틴아메리카 전략부가 1347억 엔(약 1조3,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IPO 앞두고 실적 개선  특히 비전펀드가 다수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 설계업체 ARM와 일본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 페이페이(Paypay)의 기업 가치 상승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그룹…

유럽 사이버보안 시장, 사모펀드 투자 확대로 성장세 이어가

유럽 사이버보안 시장, 사모펀드 투자 확대로 성장세 이어가

올해 들어 유럽에서 사이버보안 기업에 대한 사모펀드(Private equity, PE)의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까지의 거래액은 47억 달러(약 6조1천억원)로,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거래액인 76억 달러(약 9조8천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미국은 사이버보안기업에 대한 사모펀드 투자가 전년 대비 급감했다. 7월 말 기준 거래액은 46억 달러로 지난해 거래액 509억 달러(약 66조2천억원)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프로라타 권리’는 투자자와 스타트업 모두에게 유익한가

‘프로라타 권리’는 투자자와 스타트업 모두에게 유익한가

최근 벤처캐피탈(VC)들이 자산 분산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기존 포트폴리오 투자에 집중하는 가운데, ‘프로라타(Pro-rata)’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라타는 초기 투자자들의 지분율 유지를 위해 다음 라운드에 추가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자의 권리로, 대부분의 투자 계약서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많은 VC가 초기 투자 이후, 팔로우온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확보하고자 하는 만큼 최근 프로라타 권리는…

HSBC 등 대형 은행들의 벤처대출 시장 진출

HSBC 등 대형 은행들의 벤처대출 시장 진출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직후,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비은행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아야 했고, 비은행금융기관들은 LP(유한책임투자자)로부터 자금을 확보해 높은 이자율로 대출을 제공했다. 하지만 벤처대출 시장에서 비은행금융기관이 우위를 점하는 현상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 SVB 파산 이후 그동안 비은행금융기관이 주류를 이뤘던 벤처대출 시장에 은행들이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포스트 SVB 시대, 은행의 변화 최근…

[SVB후폭풍] 디지털 뱅크런과 은행 시스템의 변화

[SVB후폭풍] 디지털 뱅크런과 은행 시스템의 변화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대규모 예금인출로 인한 자본 잠식으로 파산했다. 캘리포니아 금융당국이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직권 폐쇄 조치한 이후 SVB는 유동성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국 36시간 만에 파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쇄적인 뱅크런과 파산을 막기 위해 비보호예금을 지원하고 기금을 조성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들을 신속히 지원했지만 이후 두 달 동안 4개의 은행이 파산하거나 매각되는 사태가…

[SVB후폭풍] 소셜미디어로부터 촉발된 SVB 파산

[SVB후폭풍] 소셜미디어로부터 촉발된 SVB 파산

지난 3월 전 세계 금융시장을 긴장하게 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뱅크런 사태가 트위터로 인해 촉발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SNS)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는 은행권의 플래시 크래쉬(flash crash, 순간 폭락)를 유발하면서 SVB를 파산으로 몰고 갔고, 유럽의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치방크 등 대형 은행들까지 위기설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트윗이 SVB 뱅크런 악화 SVB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90억 달러(약…

[해외PEF] 유럽 금융시장 회복에도 사모펀드 자금 조달 어려워

[해외PEF] 유럽 금융시장 회복에도 사모펀드 자금 조달 어려워

최근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암울한 경제 전망으로 인해 소수의 메가펀드에 자금이 몰리면서 사모펀드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모펀드 자금 조달에 걸리는 시간 3개월 늘어나 최근 피치북(PitchBook)이 발표한 ‘2분기 유럽 사모펀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한책임투자자(LP)들은 50억 유로(약 7조1,388억원) 이상의 메가펀드에 241억 유로(약 34조4,181억원)를 투자했다. 해당 기간 투자금 총액 480억 유로(약 68조5,608억원)의 거의 절반…

게임 개발에 생성형 AI 활용한 ‘인월드AI’, 1년새 기업가치 3배 증가

게임 개발에 생성형 AI 활용한 ‘인월드AI’, 1년새 기업가치 3배 증가

전 세계 게임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게임 개발자들에게 AI 등을 활용한 툴을 제공하는 게임 개발 산업은 4년 후에 그 규모가 1조 달러(약 1,29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월드AI, 최근 3천만 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최근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게임 개발…

NATO, 기술 스타트업 지원 위해 10억 유로 펀드 조성

NATO, 기술 스타트업 지원 위해 10억 유로 펀드 조성

유럽·북미 국가 간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NATO 혁신기금(NATO Innovation Fund, NIF)의 첫 번째 펀딩을 마무리했다. 이는 2년 전 NATO가 발표한 ‘국방‧보안 분야 기술 스타트업 지원계획’에 대한 후속 조치로 NATO 회원국들은 총 10억 유로(약 1조4,207억원)를 혁신기금에 공동 투자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양자컴퓨팅 등 미래 혁신기술에 투자 NIF는 북대서양 국방혁신 액셀러레이터(Defense Innovation Accelerator 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