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전 세계 사모펀드 운용 업계 드라이파우더 ‘4조 달러’ 육박, “전체 운용자산 3분의 1에 달해”

전 세계 사모펀드 운용 업계 드라이파우더 ‘4조 달러’ 육박, “전체 운용자산 3분의 1에 달해”

전 세계 사모펀드 운용 업계의 미소진자금(드라이파우더) 총액이 약 5,000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의 미소진자금도 지난 3분기 역대 최대치로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에 투자 시장이 침체에 빠진 영향이다. 드라이파우더는 펀드 운용사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투자금 중 아직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자금을 의미한다.

미래에셋증권, 인도 10위 증권사 쉐어칸 인수 “글로벌 주요 IB 도약 목표”

미래에셋증권, 인도 10위 증권사 쉐어칸 인수 “글로벌 주요 IB 도약 목표”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을 4,800억원에 인수했다. ‘넥스트 차이나’로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토대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현지 10위권 증권사로 진입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 5위권 운용사에 올랐다. 2003년 자산운용사로 홍콩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그룹은 이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약 4,500억원에 이르며 빠르게 성장했다.

투자 부동산 하락 등에 따른 주요 증권사 실적 감소 “성과급 이연마저 검토 중”

투자 부동산 하락 등에 따른 주요 증권사 실적 감소 “성과급 이연마저 검토 중”

실적 감소가 잇따르자 증권가 직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연말 성과급 시즌을 앞두고 직원 대상 전체 이연성과급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당초 1억원 미만의 해당하는 성과급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던 제도를 수정해 금액 제한 없이 모든 성과급을 이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 OTT 왓챠, LGU+에 ‘기술 탈취’ 당했나?

토종 OTT 왓챠, LGU+에 ‘기술 탈취’ 당했나?

토종 OTT ‘왓챠’가 자사 기술을 탈취당했다고 주장하며 LGU+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왓챠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투자 검토를 위한 실사의 범위를 넘어선 자사 플랫폼 기술을 요구했다며 이 기술을 LGU+ 자체 OTT에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韓 투자 속도 내는 UAE, 국내 기업들 ‘오일머니’ 등에 업고 날개 펼 수 있을까

韓 투자 속도 내는 UAE, 국내 기업들 ‘오일머니’ 등에 업고 날개 펼 수 있을까

UAE(아랍에미리트연합)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반도체, 배터리,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국 투자에 속도를 낸다. 1,130조원을 운용하는 세계 3대 펀드가 한국 주력 산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업체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며 대체 시장으로 한국이 주목받음에 따라 두바이투자청(ICD), 무바달라 등 중동의 여타 펀드도 국내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UAE 국부펀드 ADIA, 韓 투자에 ‘관심’…

내수 경기 회복 시사한 中, 외부 평가는 “경제 위기 가시화·파급력 급감”

내수 경기 회복 시사한 中, 외부 평가는 “경제 위기 가시화·파급력 급감”

중국이 신흥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과거 대비 감소했다는 투자은행(IB)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30년간 중국 경제는 신흥국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혀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탈동조화 현상이 벌어졌다는 게 IB의 분석 결과다. 골드만삭스 “中 신흥국 영향력 ‘급락’”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IB 골드만삭스는 이날 투자자들과 공유한 메모를…

[SVB후폭풍] 디지털 뱅크런과 은행 시스템의 변화

[SVB후폭풍] 디지털 뱅크런과 은행 시스템의 변화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대규모 예금인출로 인한 자본 잠식으로 파산했다. 캘리포니아 금융당국이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직권 폐쇄 조치한 이후 SVB는 유동성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국 36시간 만에 파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쇄적인 뱅크런과 파산을 막기 위해 비보호예금을 지원하고 기금을 조성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들을 신속히 지원했지만 이후 두 달 동안 4개의 은행이 파산하거나 매각되는 사태가…

아이엠택시와 합병 결렬된 ‘타다’, 실적 악화에 인력 절반 구조조정까지

아이엠택시와 합병 결렬된 ‘타다’, 실적 악화에 인력 절반 구조조정까지

아이엠(i.M)택시와 타다의 합병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타다가 다시 매물로 나오면서 인수 후보군으로 스윙 등의 기업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높은 몸값,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토스의 타다 매각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브이씨엔씨–진모빌리티 합병 결렬, 원인은?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와 아이엠택시 운영사인 진모빌리티의 합병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VCNC 관계자는…

SGI서울보증, 실적 악화 등 변수 딛고 13년 만의 공기업 IPO 이뤄낼까

SGI서울보증, 실적 악화 등 변수 딛고 13년 만의 공기업 IPO 이뤄낼까

SGI서울보증(이하 서울보증)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13년 만의 공기업 IPO로 외환위기 당시 투입된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다만 최근 수익성 지표 악화와 정치권의 영향 등으로 인한 공공기업 상장 연기 사례들로 볼 때 상장 추진이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IPO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10월 유가증권시장 입성 전망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이달…

[기자수첩] 은행 성과급을 지적할게 아니라 은행 시스템을 지적해야

[기자수첩] 은행 성과급을 지적할게 아니라 은행 시스템을 지적해야

윤석열 정부의 은행 때리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3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금융감독원 등과 ‘은행권 경영·영업·관행 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1차 회의에서 은행권 경쟁 촉진 및 구조 개선과 관련해 신규 은행의 추가 인가, 은행과 비은행 간 경쟁 촉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규 은행 추가 인가의 경우 인가 세분화(스몰라이센스), 소규모 특화은행 도입, 인터넷 전문은행·시중은행의 추가 인가, 저축은행의 지방은행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