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항공/조선

전기차 등장에 ‘흐름’이 바뀌었다, “변화의 바람 맞이해야 할 때”

전기차 등장에 ‘흐름’이 바뀌었다, “변화의 바람 맞이해야 할 때”

미국이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변했다. 최근 전기차 산업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긴 했으나, 결국 전동화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흐름에 맞춰 국내 산업계도 변화의 바람을 맞이해야 할 시점이다.

수요 급증 예상되는 ‘보급형 전기차’ 시장, 국내 완성차 업계 “LFP 배터리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

수요 급증 예상되는 ‘보급형 전기차’ 시장, 국내 완성차 업계 “LFP 배터리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

국내 완성차업계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중국산 LFP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자사 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해 국내 배터리 업계와 협력 및 개발에 나섰다. 테슬라, 비야디(BYD)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기존 전기차 수요를 웃도는 보급형 모델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삼원계 배터리 외 LFP 배터리 탑재 차량을 늘리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도 LFP 배터리 개발·양산을 서두르는 가운데 중국 배터리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쉴드AI’, 이-팔 전쟁에 쓰는 국방 드론으로 2억 달러 투자 유치

미국 ‘쉴드AI’, 이-팔 전쟁에 쓰는 국방 드론으로 2억 달러 투자 유치

쉴드AI의 핵심 기술력 중 하나인 ‘하이브마인드(Hivemind)’는 여러 항공기가 편대형 공격, 수비가 가능하도록 집합적인 움직임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한다. 특히 GPS 등의 도움 없이, 주변 항공기의 위치를 레이더로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편대형 움직임이 가능해진 덕분에 1명의 관리자가 4대 이상의 항공기 및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라졌다.

‘부정 여론’ 급증해도 미래는 ‘낙관적’?, 거품 갇힌 자율주행 기업의 ‘자가당착’

‘부정 여론’ 급증해도 미래는 ‘낙관적’?, 거품 갇힌 자율주행 기업의 ‘자가당착’

모빌리티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미국 소비자 1,000명 중 ‘자율주행차’ 선호 비율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모셔널은 미국 내 자율주행 사업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나, 일각에선 회의적인 의견도 나온다. 세간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순이익 약 2조’, 역대 최고 실적 기록한 BYD “하루 평균 240억원 이익 거둬”

‘순이익 약 2조’, 역대 최고 실적 기록한 BYD “하루 평균 240억원 이익 거둬”

‘중국의 테슬라’ BYD가 올해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출 규모 역시 15만를 웃돌며 중국 시장을 넘어 해외 사업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반면 경쟁업체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전기차 생산량을 줄이면서 실적 전망이 악화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세계 각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둔 국내 배터리 업계 역시 올해 4분기와 내년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둔화세 뚜렷한 ‘전기차 수요’, 위기감 고조 속 완성차 업계 사업전략 수정 들어가

둔화세 뚜렷한 ‘전기차 수요’, 위기감 고조 속 완성차 업계 사업전략 수정 들어가

테슬라에 이어 GM과 포드까지 향후 전기차 생산 규모를 당초보다 낮추기로 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탓이다. 여기에 내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할 경우 기존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도 완성차 업계가 사업전략 수정에 들어간 이유다. 이에 따라 전기차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분위기를 살피는 가운데 일부 배터리 업체들의 올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고 있다.

‘레벨 3’에 멈춰 선 자율주행 기술, 한계의 ‘벽’ 뚫을 수 있을까

‘레벨 3’에 멈춰 선 자율주행 기술, 한계의 ‘벽’ 뚫을 수 있을까

제너럴모터스(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 무인 자율주행차 ‘로보택시’ 운행이 결국 중단된다. 안전 문제 가시화에 따른 조치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이 더딘 상황에서 이번 로보택시 운행 중단은 자율주행 산업에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십 넵튠, 수소 풍선으로 내년 말부터 우주여행, 기술력이 만들어 낸 혁신

스페이스십 넵튠, 수소 풍선으로 내년 말부터 우주여행, 기술력이 만들어 낸 혁신

성층권이 약 100km까지 넓게 퍼져 있어 더 높은 궤도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높이를 제한했다는 설명이다. 국제항공연맹(FAI)이 우주와 지구의 경계선으로 정한 ‘카르만 라인’인 고도 100km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구와 우주의 모습을 감상하는데 무리가 없는 높이인만큼 회사 측에서는 안정성과 여행 요소에 대한 적절한 타협이라고 밝혔다.

‘거인’ 현대차 시장 진입에 기존 중고차 업체들 ‘정면승부’ 예고

‘거인’ 현대차 시장 진입에 기존 중고차 업체들 ‘정면승부’ 예고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업계 진입이 목전으로 다가오며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케이카, 엔카 등 기존 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차량 생산 노하우를 중고차 인증에 활용하는 등 전문성을 강조한 완성차 업체들과 이에 맞서 파격적인 환불 정책 등으로 정면 승부를 예고한 기존 업체들의 싸움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이목이 쏠린다.

새로운 대중교통 꿈꾸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무인 모빌리티 양산체제 준비 박차

새로운 대중교통 꿈꾸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무인 모빌리티 양산체제 준비 박차

무인 모빌리티 개발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이하 오토노머스)가 340억원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의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아울러 하나증권, KB증권을 국내 주식 상장을 위한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상장 준비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 노후 인공위성 지구궤도에 방치한 기업에 ‘15만 달러’ 벌금 부과

미국, 노후 인공위성 지구궤도에 방치한 기업에 ‘15만 달러’ 벌금 부과

미국 정부가 우주 쓰레기 단속에 이어 노후 위성을 방치했다는 이유를 들어 한 기업에게 약 2억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위성 운영이 갈수록 보편화되고 우주 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각국은 위성 운영자가 약속을 지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생개시결정으로 경영정상화 나선 디피코, 153억원 투자한 강원도는 ‘한숨만’

회생개시결정으로 경영정상화 나선 디피코, 153억원 투자한 강원도는 ‘한숨만’

초소형 전기차 생산 기업 디피코가 법원의 회생절차개시결정에 따라 경영정상화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둔 디피코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디피코를 강원도 횡성으로 옮겨오며 3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했던 강원도는 연이은 미래전략 사업의 실패로 시름이 깊은 모양새다.

2년째 발 묶인 우리 위성 2대, 투입된 혈세만 ‘719억원’

2년째 발 묶인 우리 위성 2대, 투입된 혈세만 ‘719억원’

700억원 넘게 혈세를 투입한 우리 위성 2대가 2년째 발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진 데 따른 결과로, 우리 정부는 당초 러시아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 예정이었던 아리랑 6호를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와의 협업으로 발사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 키워놓은 스타트업들 다 죽인다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 키워놓은 스타트업들 다 죽인다

우주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리스크가 큰 분야다. 이 때문에 우수한 전문인력의 양성이나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자생적으로 가져가기 힘들다. 우주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 400여개의 우주기업, 항공 분야까지 합치면 700여개 기업이 있으나 대부분 연 매출 10억원 미만의 중소 스타트업들로 단독으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사생활 침해 논란’ 자동차 정보 수집, 안전 위한 프라이버시는 어디까지 침해할 수 있나?

‘사생활 침해 논란’ 자동차 정보 수집, 안전 위한 프라이버시는 어디까지 침해할 수 있나?

모질라에 따르면 기아의 사생활 보호정책에는 “인종 또는 민족, 종교 또는 철학적 신념, 성적 지향, 성생활 및 정치적 의견”과 “노동조합 가입 여부”를 포함한 “특수 범주”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재단은 이중 닛산이 “성행위”를 수집하는 데이터에 포함시킨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전기차 시장서 치고 나오는 유럽, 中 부진·배터리 원가 영향↑

전기차 시장서 치고 나오는 유럽, 中 부진·배터리 원가 영향↑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가 개막했다. 이번 IAA 모빌리티엔 그간 전기차 전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온 벤츠, BMW, 폴크스바겐 등 독일 업체들의 대규모 전기차 관련 기술과 제품 전시가 이어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업체가 향후 1~2년 내 양산 가능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테슬라 등이 주도해 온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차의 반격’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IAA 모빌리티 개막,…

24시간 로보택시 부작용 ‘속출’, “활용성 높이려면 한계점 명확히 살펴야”

24시간 로보택시 부작용 ‘속출’, “활용성 높이려면 한계점 명확히 살펴야”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완전 자율주행 택시)의 유료 운영을 24시간 허용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부작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사실상 자율주행의 한계는 이미 명확해졌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온다. 로보택시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다. 하지만 잡음이 이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결국 로보택시가 지닌 한계점이 어디까지인가를 정책적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거쳐나가야 할 과제다. 구급차 통행 막은 로보택시, 각종 부작용↑ 2일(현지…

‘미친 존재감’, 테슬라 사이버트럭 호송 모습 유출

‘미친 존재감’, 테슬라 사이버트럭 호송 모습 유출

많은 이들의 추측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테슬라의 수수께끼의 상업용 전기트럭 ‘사이버트럭’이 최근 미국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 소식은 저명한 온라인 전기자동차 전문지인 인사이드EV가 캘리포니아의 버튼윌로우 카운티 고속도로순찰대(CHP)의 페이스북 사진을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사진에는 ‘테슬라 Inc’ 로고가 새겨진 차량 운반 트럭(하울러)이 여러 대의 차량을 싣고 달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사이버트럭이 공식적으로 양산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흥분하는 모습이다. 텍사스…

‘가시밭길’ 걷는 24시간 로보택시, 인건비 절감→가성비 증대로 승부 보나

‘가시밭길’ 걷는 24시간 로보택시, 인건비 절감→가성비 증대로 승부 보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무인 자율주행 택시)가 24시간 운행에 들어갔다. 당초 인건비 절감, 밤 시간대 운행 등을 통한 편의성 증대 효과가 기대됐으나 각종 트러블 아래 가시밭길이 형성된 모양새다. 다만 인건비 절감 측면의 장점이 큰 만큼 앞으로 기술 발전이 더 이뤄진다면 각종 부가효과를 통한 새로운 경쟁력 창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시간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 등장 업계와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