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분석

[기자수첩] 투자 혹한기, 벤처기업들에게 건네는 조언 ③

[기자수첩] 투자 혹한기, 벤처기업들에게 건네는 조언 ③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7일, 올해 9월까지 벤처투자가 5조3,752억원이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듯, 지난해 4분기 정점을 찍은 이래 점차 감소추세에 있지만, 연간으로 봤을 때는 1월~9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그러나 올 4분기 예상되는 벤처투자액을 합산해볼때, 작년에 비해 10-20% 가량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성장을 위해 외형…

[기자수첩] 투자 혹한기, 벤처기업들에 건네는 조언 ②

[기자수첩] 투자 혹한기, 벤처기업들에 건네는 조언 ②

투자 업계가 최근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2020년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부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이 매출 부진으로 고생한 데 이어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위협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高) 위기까지 닥친 상태다. 글로벌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투자시장은 극심한 혹한기를 겪는 중이다. 장기간 투자유치 난항에 자금 경색이…

[기자수첩] 투자 혹한기, 벤처기업들에게 건네는 조언 ①

[기자수첩] 투자 혹한기, 벤처기업들에게 건네는 조언 ①

요즘 벤처투자하기 더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벤처투자사(VC) 임원 A씨는 “멋모르고 기업가치만 빵빵 올려놓은 스타트업들이 요새 고민이 많겠죠”라며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조정기라 투자자 우위 시장이 되어 오히려 더 낫다고 평가했다. A씨에 따르면 투자 빙하기에 들어가며 몇몇 벤처사들은 투자 유치는 고사하고 생존에 대한 고민에 인원 감축 및 사무실 이전 등을 전방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수년간 이어진 벤처투자…

[기자수첩] 카카오 Z세대 직원들 태도로 본 한국의 암울한 미래

[기자수첩] 카카오 Z세대 직원들 태도로 본 한국의 암울한 미래

지난 15일 오후 3시 카카오 그룹 전체의 서버가 운영되고 있는 판교 인근의 SK C&C건물 내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 그룹 서비스 전체가 먹통이 됐고, 이튿날 오전 늦게야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카카오톡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 한메일의 이메일 서비스는 주말을 지나 18일 오전에야 정상 서비스가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외부에는 15일 야간을 거쳐 16일까지 서버 담당 직원들 전원이…

[기자수첩] 국내 라스트마일, 하드웨어는 ‘합격’ 소프트웨어는 ‘불합격’

[기자수첩] 국내 라스트마일, 하드웨어는 ‘합격’ 소프트웨어는 ‘불합격’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경제 활성화 과정에서 소비자 요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풀필먼트 시스템이란, 물류 전문업체가 상품의 입고, 포장, 배송 등 판매자를 대신해 주문한 제품이 물류창고를 거쳐 고객에게 배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국내 풀필먼트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에 대한 세부적인 고객 만족도 차원에서 미진함이 많다는…